(매일뉴스=인천 연수) 조종현 기자 =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29일 TV인천뉴스, 매일뉴스, 인천매거진, 박빵TV 공동주최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인천 지역공약 이행 상황과 지방선거 준비 방향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천공약 중 가장 먼저 현실화될 수 있는 것이 해사법원 설립”이라며 “인천과 부산 모두 해사사건 전문 법원을 원해, 두 지역에 각각 해사법원 본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과 부산 지역 여야 국회의원 6명이 법원조직법 및 관련 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심사 중이다. 또한 고 위원장은 인천 서구 주민들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부지 확보와 관련해 “대통령이 김성환 환경부장관에게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해결하라고 지시했다”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기존 수도권 3개 시·도가 합의한 제3매립장 1공구 소진 이후 추가 부지 사용 합의가 문제의 원인”이라며 “서울시가 적극 나서지 않아 종료 시점이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추진력 있는 김 장관이 나서는 만큼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고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며 “유권자가 후보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알고 뽑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공천절차를 투명하고 검증 가능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당원 평가단, 토론회, 유튜브 공개검증 등을 통해 후보의 역량과 도덕성을 평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서는 “인천시의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 이후 실질적인 수주 비율 증가 여부를 분석하고, 공공기관이 지역업체를 지원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심 논설위원 칼럼] 모래알 민족은 누구인가? 어떤 독자가 내 글을 읽고 나는 쓸데없이 감상적인 애국심이 많은 작가라고 말한 적이 있다. 오늘의 글을 읽고 또 그런 말을 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살아가면서 더 발견해 나가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기를 한국인은 모래알이고, 일본인은 찰진 진흙이어서 두 나라의 단결력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했었다. 여기서 ...었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젠 그런 말을 대놓고 하는 정신 나간 인간들이 그나마 없는 까닭이다. 아주 예전에 어느 작가가 내 어머니가 나병에 걸렸다고 해서 내 어머니가 아니냐? 그래도 내 어머니이며 내 나라가 그런 지경 이어도 나는 내 나라를 사랑한다고 쓴 글을 읽었었다. 나병 걸린 어머니 같은 나라... 나는 그때도 심히 마음이 불편했었다. 이 나라는 나병이란 치명적인 병에 걸린 상태도 아니며, 오랜 역사 속에서 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 본연의 정체성과 일관성을 유지해온 대단한 나라임을 나는 배웠고 느끼고 알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 한강 토인임을 자랑할 수 있기에 나는 이 나라를 무한 사랑한다. 어느 국가가 이 땅에 생겨났어도, 이 나라는 유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본질을 잃지 않고 더욱 단단하게 정체성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그런 중에 흙과 모래로 비유하면서 자신들을 최고의 단결 민족이라고 내세우며, 한민족을 모래알이라고 말한 일본인들의 본질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를 그들의 혼네는 알고 있다. 스스로는 속일 수 없기에, 한민족의 단결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를 그들이 가장 잘 알기에 그런 말로 민족성을 와해하고 자 했다. 원래 일본족은 가스라이팅에 아주 유능한 민족이다. 한민족은 그 어떠한 지경에서도 뭉치지 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일본인들이 일제강점기에 한민족을 모래알이라고 비양 거리며 가스라이팅 하기 시작한 계기가 있다. 1907년, 일제는 조선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1300만 원이란 어마어마한 돈을 강제로 빌려주었다. 명목은 조선의 발전을 위한 선의의 투자라고 했으나 그것은 강압적으로 '국채'라는 올가미를 씌운 것이나 다름없었다. 빚을 지워놓고 그 빚에 대한 각종 이자를 철저하고 잔혹하게 둘 요량이었다. 일제가 생각한 조선인들은 그 돈을 얼씨구나! 받아서 마구 써재낄 인종들이었다. 작위와 보상금만 주면 가장 최고위의 양반과 위정자들이 앞다투어 나라를 파는 것에 혈안이 되었으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은 조선인이라는 백성들을 전혀 모른, 무지의 소치였다. 하늘엔 태양도 있고 달도 있고 떨어지는 별똥별도 있으며, 큰 나무도 어느 한 곳은 썩는 부분이 있듯이 그런 부류가 있을 뿐, 제멋대로의 삶을 사는 듯이 보이는 이 땅의 백성들이 정작 큰일이 닥치면 어떻게 단결력이 발현하는지를 몰랐기 때문이다. 국채보상운동이 처음 시작된 곳은 대구였다. 일제는 러일전쟁이 끝난 후 고금리 차관을 강제 이행했고 이로 인한 국채가 발생했다. 당시 세출 예산의 1.5배에 달하는 이 금액은 상환 불가능이 제기되었고 국권 상실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일제의 계략은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너무나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으니, 민중들 스스로 이 국채를 갚자는 의식이 불꽃처럼 퍼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1907년 2월 대구에서 김광돈과 서상제가 중심이 되어 '국채보상운동'이란 이름하에 곧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비록 일제의 탄압으로 중도에서 그치고 말았으나, 이 운동이 남긴 것은 말할 수 없이 큰 영향력으로 민족 정신의 응집력의 원천이 되었다. 여자들은 반지, 비녀, 노리개, 값비싼 장신구를 아낌없이 내놓았고 난전의 무지렁이도 담뱃값을 내놓을 정도로 팔도의 조선인들은 나라의 빚을 갚기 위해 마음과 뜻을 모운 재물을 내놓았다. 일제는 경악했고 그들은 가혹한 탄압으로 결국 운동을 와해 시 켰으나, 그 운동이 일으킬 후폭풍을 예견하지는 못했다. 이후의 독립운동의 태동이 되었고 민족정신이 발현되면 한민족의 정신적 토대가 얼마나 단단한지를 보여주었다. 이 정신은 끊이지 않고 이어져서 물산장려운동이 되었고 1997년, 외환위기 때의 금 모으기 운동으로 최고의 빛을 세계에 보여 주었다. 227톤의 금이 모여졌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일이었고, 우리는 3년 8개월 만에 전부 빚을 상환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아기 금반지에서부터 결혼반지, 팔찌, 목걸이, 금두꺼비가 쌓이는 진귀한 광경을 세계인들이 다 보았다. 국민 10명 중에 세 명이 동참했다고 알려졌으니, 어린아이, 청소년, 병자 등등을 제외한 모든 성인들이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에서 이런 일은 없었다. 우리는 그런 저력을 내면에 지닌 민족이다. 순수하게 응결되는 푸른 불꽃을 유전자로 지니고 대물림되어, 한민족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그 무엇으로도 단정 짓지 말라. 위정자들이, 정치인들이, 썩고 병들었어도 걱정할 일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 강토에 넘치도록 있었으나, 단 한 번도 백성을 이겨본 적이 없다.
[매일뉴스]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지난 7월 29일(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기금 확충,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기준 합리화와 대상확대, 정부광고의 균형잡힌 배분 등 새 정부의 지역신문 발전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박 의원은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감소에 따른 사업규모 축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에서 경영안정성 배점이 높고, 지역관련 기사 배점이 적은 문제 △정부광고 지역매체 대상 집행 비중 과소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서 정책대안으로 △기금 및 사업 규모 확대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 합리화와 대상 확대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집행 확대 등을 주문하며 수도권 중심의 언론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신문이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지역언론 정책의 재정립을 촉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또한 “언론에서 기자생활을 했던 입장에서 지역신문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으며, 지역언론이 각 지역의 더 좋은 성장을 이끌어나가는데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지역신문 발전기금, 정부광고의 균형적인 집행 등 지역신문 재정의 안정적인 지원을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답하면서, 새정부의 지역신문 발전정책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박 의원은 “잘되는 언론사를 선정해 단순 지원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를 지키고, 미래를 그려나갈 자생력을 키우는 근본적인 지역신문 발전정책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중심주의 극복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지역언론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2026년 7월 1일 예정된 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지난 25일 검단복지회관에서 검단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와 서구가 공동 주최했으며, 검단지역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검단구 출범, 1년 앞두고 본격 주민 소통 나서 이날 설명회는 검단지역 7개 동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2026년 검단구 출범과 관련된 행정체제 개편 방향 ▲검단구 임시청사 설치 계획 ▲아라동 분동(분리·신설) 등 지역 내 주요 행정 현안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고, 이후 참석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도 함께 진행됐다. 서구는 앞서 6월 중 4차례에 걸쳐 기존 서구에 속한 16개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검단지역 설명회는 분구 이후 검단구 주민으로 편입될 지역에 대한 첫 주민 대상 대규모 설명회였다. “주민 삶의 질 높이겠다”…인천시와 협력해 체계적 분구 추진 서구 관계자는 “검단구 출범은 단순한 행정구역 분할이 아닌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라며 “인천광역시 분구추진개편단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성공적인 검단구 출범과 함께 검단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단구는 인천시의 ‘행정체제 개편’ 계획에 따라 2026년 7월 1일자로 공식 출범 예정이며, 현재 임시청사 위치 확정, 조직 구성, 주민 편의 중심의 행정 서비스 재편 등 세부적인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구는 각 동별 소통 창구를 넓히고 주민과의 협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매일뉴스=강화) 이애순 기자 = 인천시출입연합기자단(간사 차강수)은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강화군 송해면 ‘호수담’ 펜션에서 2025년 하계 워크숍을 개최하고, 언론의 공적 역할과 인천시정 평가, 지역언론의 자생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3년을 맞아 시정 성과를 평가하고, 인천 언론환경의 역사와 문제점을 짚어보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인천일보 전 논설위원 정찬흥 강사가 진행한 특강에서는 인천 언론의 부흥기와 퇴행 과정을 조망하고, 언론인의 자세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정 강사는 일부 언론계 인사들이 시민단체 및 정치권과의 유착으로 언론 생태계를 왜곡시키고 있으며, 언론의 본질 회복을 위한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진실은 가릴 수 없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워크숍에서는 김학범 강화부군수와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최근 북한의 핵 오염수 무단 방류 의혹에 대한 대응과 지역경제 영향에 대한 기자단의 질의가 이어졌고, 정부의 초기대응 미흡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아울러 관광객 급감과 지역경제 침체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투명하고 공개적인 소통창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26일에는 유정복 시장의 시정 3년 성과를 평가하는 자유토론이 열렸다. 기자단은 ‘아이플러스(i+) 정책’을 통해 출산율 반등에 기여한 점과 ‘1억 드림’, ‘차비 드림’, ‘집 드림’, GTX-B노선 송도 연장 추진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또한 인천시의 관광정책 중 ‘바다 I 패스’ 제도를 통해 인천 섬 관광을 활성화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차이나타운보다 인천 섬이 진정한 보석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에서는 지역언론이 단순 비판을 넘어서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특히 일부 언론사의 기득권화와 폐쇄성을 지적하며, 연합기자단은 회원사 문호를 확대하고, 후발 언론인들의 자생과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연합기자단 기동취재반 운영 ▲지역 문제와 발전 아이템 탐방 보도 ▲회원사 확장 추진 등이 주요 논의 과제로 채택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22개 회원사 중 16명의 기자가 참여했으며, 청개구리 손효상 이사가 특별참석해 인천 섬 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인천시출입연합기자단은 “앞으로도 지역 여론 형성에 책임을 다하고,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워크숍에 참여한 회원사는 아래와 같다. 서울일보 차강수 본부장(간사), 매일일보 이종민 본부장(총무), 스카이데일리 김양훈 본부장(고문), 뉴스통신 김상섭 국장(감사), 투어코리아 이창호 본부장(총무), 뉴스타운 이정애 부장(재무), 아시아타임즈 최종만 본부장, 국제뉴스 이병훈 국장, 로이슈 차영환 본부장, 내외신문 하상기 부국장, STN뉴스 정명달 본부장, 뉴스프리존 윤의일 국장, 인천타임스 윤경수 대표, 오늘경제 최영주 본부장, 기자들의 눈 문미순 부장, 매일뉴스 조종현 대표.
[매일뉴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인천서지부(지부장 전정은)와 (사)인천생태하천위원회(이사장 김영호)가 24일 인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 평화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및 내빈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평화교육과 생태환경 보호, 공동체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IWPG 여성평화교육 확대 ▲지역 기반 평화문화행사 공동 기획 ▲생태하천 보호 및 환경교육 협업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전정은 IWPG 인천서지부 지부장은 “오늘 협약은 지역에 더 큰 울림을 전하고, 세상에 필요한 평화 문화가 뿌리내리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IWPG는 여성의 역할을 중심으로 연대와 평화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인천생태하천위원회 이사장도 “이번 파트너십은 생태 보존과 평화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두 기관이 힘을 모은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환경 교육과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공식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현재 123개국 115개 지부와 회원, 68개국 800여 개 협력단체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제법 제정 지지 ▲여성 평화역량 강화 교육 ▲세계 여성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다. 한편, 인천생태하천위원회는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하천 연구 및 수질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민간단체로, 지역 기업 및 시민사회와 함께 환경 교육 및 정책 제언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야를 넘는 민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의 평화 가치 확산과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다각적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3년 넘게 매달 200만 원씩 총 8천만 원에 달하는 '업무추진비'를 수령한 대한노인회 인천 남동구 지회 K 지회장의 행태가 드러나면서 남동구는 물론 전국 노인회 조직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해당 업무추진비는 남동구 내 188개 경로당의 운영비에서 각 4만 원씩 모은 돈으로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문제는 그 사용 내역에 대한 영수증이나 공개된 회계 처리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명예직 지회장이 공적 예산을 사실상 '월급'처럼 수령하며 회계 원칙을 무시했다는 내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3년간 8천만 원… ‘영수증도, 감사도 없이’ K 지회장은 2022년 4월부터 매달 200만 원씩 판공비(110만 원)와 섭외비(90만 원) 명목으로 지급받았다. 2023년까지는 현금으로, 2024년부터는 개인 계좌로 직접 입금됐다. 특히 지난해 약 40일간 해외 체류 중임에도 불구하고 업무추진비는 빠짐없이 입금되었다는 점에서 ‘부당 수령’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지회장은 업무추진비를 급여처럼 인식하며 매달 받고, 어디에 썼는지도 공개하지 않는다. 공적 자금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이며, 이는 명백한 회계질서 위반”이라고 말했다. ▲내부 반발에 경찰 고발… 감사원 감사 촉구 23일, 정책위원 중 한 명은 K 지회장을 직권남용, 보조금관리법 위반, 공금 유용 혐의로 인천남동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사회에서는 K 지회장에게 영수증 제출과 회계 감사를 요구했으나 그는 이를 일관되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회 운영에 참여 중인 사무국 관계자는 “명절상여금까지 챙겨가는 명예직 회장은 전례가 없다”며 “고인물은 썩게 마련이다. 남동구의 수치이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K 지회장의 해명… “40년간 이어온 관례” 이에 대해 인천시에서 40년을 근무한 부이사관 출신이라는 K 지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5만 6천여 개 조직이 있는 거대한 단체다. 40여 년 전부터 관행적으로 받아온 업무추진비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섭외비는 영수증이 필요 없고, 판공비는 필요하지만 사단법인에서는 융통성 있게 써야 한다”라며 "내년 2월 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다른 후보를 도와 사무** 을 더하기 위해 내부 직원이 조직적으로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무국 직원은 "지회장이 해외에 있어도 연락해 송금을 요구했으며, 영수증 처리는 한 번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연 15억 원 공공 예산 운영… “책임성 부재” 현재 대한노인회 인천 남동구지회는 1만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예산 9억 원을 포함해 총 15억 원 규모의 공공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공공성, 투명성, 책임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현직 사무국 관계자는 “회장의 행위는 안하무인격이며, 조직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더는 묵과할 수 없다. 회장직 사퇴는 물론, 감사원 감사와 사법적 조사를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인천시지회 박용렬 회장은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판공비와 섭외비는 전국적으로 이루어지는 관례이며, 노인회장이 하는 일이 많은데 일일이 영수증을 챙기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것이 불법이었다면, 그 예산을 집행한 사무국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일갈했다. 매일뉴스의 대기자는 "공적 자금을 사적 용도로 쓰고도 "관례였다"며 버티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특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노인회는 노인 복지를 대표하는 상징성과 책임을 동시에 지닌 조직이다. 명예직이라는 허울 뒤에 숨은 권력 남용과 회계 불투명성은 철저한 감사와 수사를 통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이 사건이 경로당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회비로 운영되는 노인회가 진정 공익기관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일뉴스] 지난달 26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명 27일 만의 낙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개인 SNS를 통해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보고 싶었지만,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국민과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에 큰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큰 채찍을 감사히 받아들이며 성찰하며 살겠다”고 덧붙이며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의 사퇴는 지명 직후 제기된 보좌진 대상 ‘갑질’ 의혹이 직접적 배경이 됐다.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비데 수리, 쓰레기 분리수거 등 사적 업무 지시 의혹이 제기되며, 여론의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특히 강 후보가 과거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보다 잘할 자신 있다”고 언급한 것발언이 논란이 되며 전임 장관과의 비교가 정치권에서 이뤄졌다. 당·정·청 모두 “불가피한 결단”…후임 인선 시동 강 후보 사퇴 이후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수차례 사과한 점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다만 사과문에 보좌진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박 대변인은 “보좌진협의회 등과 함께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는 인사 검증 시스템 전반의 총체적 실패를 보여준 것”이라며 “여권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후임 인선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중 청문회 최단 낙마 사례…정권 리스크 부각 강선우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현직 국회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청문회에 앞서 낙마한 가장 빠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미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철회된 데 이어 두 번째 장관급 낙마다. 여권 내부에서는 “청문 정국 장기화와 국민 피로도 증폭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사 전략 수정 불가피…검증 시스템 전환점 될까 이번 사퇴로 여권의 인사 전략에도 전면 재정비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문회를 앞두고 반복적으로 도덕성과 자질 검증에서 후보자들이 흔들리는 상황이 거듭되면서, 내부 검증 체계의 실효성과 투명성이 도마에 올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단순한 인사 실패가 아니라, 인재 발굴과 등용의 철학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문회를 둘러싼 소모적 갈등을 줄이고, 공직자 자질 검증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고남석)은 23일(수) 인천시당 당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당진군 백암로를 찾아 수해민을 위로하며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 활동은 시당 당직자 및 지역위원회 당원들을 비롯해 고남석 시당위원장과 노종면 국회의원(부평구갑) 등 60여명이 참여해 피해 상가를 돕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충남 당진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했던 지역으로 봉사자들은 수해로 침수된 전통시장 및 상가 일대에서 토사 제거, 쓰레기 및 가재도구 수거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 현장은 여전히 피해의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당원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복구에 힘을 보탰다. 고남석 시당위원장은“평일에도 불구하고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당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고,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함께하는 정당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은 앞으로도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2025년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매일뉴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22일 공사 홍보관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주민대표,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 폐기물 처리의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해 온 공사의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환경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발맞춘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0년 설립된 공사는 지난 25년 동안 수도권 2,600만 시민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수도권 환경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단순한 매립을 넘어 자원화와 에너지화로 이어지는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자원순환 중심의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변모해 왔다. 공사는 주민과의 신뢰회복과 지역사회 상생에도 힘써왔다. 장학사업, 환경개선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실현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송병억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5년 동안 공사가 수행해 온 폐기물 처리 성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는 자원화와 에너지화를 중심으로 폐기물 처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발맞추어 업무의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주민 친화적 사업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 송도국제도시)이 최근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총격 사건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신속히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가정 불화를 이유로 자신의 30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으며, 사용한 총기를 직접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유튜브에서 총기 제작 방법을 보고 배웠다”고 진술했다. 경찰 브리핑을 확인한 결과 해당 총기는 금속 파이프를 절단해 조립한 형태로 비비탄 크기의 쇠구슬이 장착된 산탄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2년 발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살 사건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제작된 사제 총기가 사용돼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총기 제작 정보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정일영 의원은 현행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총포법)’이 총기 제작 행위에 대한 규정이 모호하고, 제작법이나 설계도의 온라인 유포 또한 대부분 외국인을 통해 이뤄져 처벌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이를 보완하는 개정안을 신속히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총포법상 총기 제작과 관련한 규제가 불명확하고, 제작법이나 설계도 유포 행위 역시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제 총기 제작 행위를 더욱 명확하게 불법으로 규정하고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정보의 게시·유포에 대해서도 형사처벌 및 삭제 의무를 부여하는 등 총포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안을 준비 중”이며 총기관리체계도 대폭 강화하는 내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송도국제도시 총격 사건의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총포법 개정안 발의와 총기 관리체계 정비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일뉴스=인천) 이장원 기자 = 2025년 7월 17일(목) 13:30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동문 박용섭(전.24) 두원이에프씨 회장의 장학금 전달 및 우리 가곡 100년 음악회를 재학생과 동문 및 내외빈 초청 참석으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두원이에프씨는 1980년 회사설립 이래로 '고객제일주의' 라는 기업정신을 실현하며 종합전기 건설의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객만족' 을 위한 끊임없는 기술개발, 현장확인, 품질혁신은 두원이에프씨가 기켜갈 사업원칙이며, 100년을 이어 갈 두원이에프씨의 의지입니다. 두원의 용평 소재 두원재는 클래식 음악의 대회와 후원으로 우수 음악인의 지원과 예술인의 활동무대로 두원그룹 박용섭 회장의 열정이 녹아 예술인의 긍지로 성장하고 있다. 박용섭 회장은 “2025 국제콩클대회에 3억원 후원, 강남구청에서 5억원 후원하여, 합 8억원으로 45개국 콩클대회를 KBS 촬영팀과 계획하여 15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9월30일 경연대회를 10월 1일 방송한다”고 했다. 이러한 의미는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후원으로 음악가곡과 장학금으로 지원하여 중학교 졸업의 합덕중학교에서도 했다고 했다.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소강당에서 두원이에프씨(주) 장학금 전달식에서 정덕근 교장은 박용섭 회장의 소개와 “교문 앞에 시계탑이 회장님의 기증으로 학교의 상징물 이라며, 장학금 의미와 더욱 공부에 매진하여 사회에 나가서 기여하라”고 당부하였다. 박용섭 회장은 지난날의 학창시절을 회고하며 “현재의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공부하는 학생의 부러움과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갈림길이 사람마다 다르다”며 시간 활용을 강조하고, 본인의 오늘이 있는 과정으로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고 만족하지 않고 회사에 필요한 다종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여러 명이 할 일을 한 사람 몫으로 담당하여 회사에서 인정받아 현재에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학교 공부가 끝이 아니라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장학금 수여는 2천만 원으로 전기과 우수생의 1학년 8명에게 각 1백만 원의 8백만 원, 2학년 8명에게 각 1백만 원의 8백만 원, 3학년 4명에게 4백만 원 지급으로 동문과 내외빈의 인사로 답례했다. 두원이에프씨 주최로 대강당에서 재학생과 동문 및 내외빈의 초청 청중으로 음악회 주제 “우리가곡 100년” 시대별 역사성 곡을 선정하여 시대적 의미와 우리 가곡의 변천을 장르별 성악인 클래식의 다양한 톤으로 가곡의 진수가 어떤 것인지를 현장 무대에서 새롭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고 열창에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해설: 장지철 이탈리아 로비고 F.Venezze 국립음악원 졸업. 두남재 예술교육 Dacc 대표. 소프라노 정혜욱: 이탈리아 오지모 아카데미, 페르모국립음악원 졸업. 현)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초빙 교수. 소프라노 정유리: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성악과 한국인 최초 박사. 국립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KBS 교향악단. 소프라노 윤리나: 2024 두남재 항국 가곡 대학 부분 은상. 현) 제7기 국립 오페라단 청년 교육생 선발. 테너 박준형: 2024 제3회 두남재 한국가곡 콩쿠르 대학부 금상. 한국예술종합학교성악과 수석입학 3학년 재학중. 바리톤 박승빈: 2024 제3회 두남재 한국가곡콩쿠르 대학부대상.현)스톰프뮤직아티스트, 국립오페라스튜디오7기. 베이스 홍성범: 2023 제2회 두남재 한국가곡 콩쿠르 대학부 대상. KBS 교향악단, 밀레니엄 심포니, 안양 심포니 등 협연. 피아노 장하리: 한국 반주자협회 회원. 신라,조선,힐튼 호텔 전속 솔리스트. 첼로 손아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사 졸업. 음악춘추 콩클 1등 외 다수 입상. 첼로 구민정: 추계에술대학교 졸업. 프리임오케스트라. 바이올린 나인영: 서울 바로크합주단 콩쿠르 입상. 서울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콩쿠르 1등 그 외 다수 입상. 비올라 이예진: 음악교육신문사 콩클 1등. 현) 더엠씨 오케스트라 소속 뮤지컬 연주자. 최초의 가곡: 나라 잃은 슬픔을 비유하여 지어진 시를 곡으로 승화시킨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 봉선화(김형준 시/홍난파 곡) 전 출연진. 동무생각(이은상 시/박태준 곡) 전 출연진. 고향: 정지용의 월북으로 금지곡이 현재는 해금으로 애창되는 곡, 고향.그리워(정지용 시, 이은상 시/채동선 곡) 소프라노 정혜욱 장유리.가고파(이은상 시/ 김동진 곡) 테너 박준형. 일제 강점기: 일제의 중,일 전쟁과 태평양 전쟁의 소용돌이에 친일의 논란 대상이 되는 안타까운 곡이지만 시대적 의미의 한국가곡, 새타령(박희경 시/조남두 곡) 소프라노 장유리. 선구자(윤혜영 시/조남두 곡) 전 출연진. 희망의 나라로(현제명 시.곡) 전 출연진 해방: 일제 치하를 벗어났으나 보릿고개의 배고팠던 애환의 시대, 동심초(김안서 역시/김성태 곡) 소프라노 윤리나. 어머니의 마음(양주동 시/이흥렬 곡) 소프라노 정헤욱. 한국전쟁: 전쟁의 참혹함과 폐허와 서민의 일상을 반영하는 곡, 보리밭(박화목 시/윤영하 곡), 비목(한명희 시/장일남 곡) 바리톤 박승빈. 떠나가는 배(양중해 시/변훈 곡), 명태(양명문 시/변훈 곡) 베이스 홍성범. 발전의 시대: 전통 클래식과 대중가요의 경계가 모호한 퓨전의 시대적 배경의 애창되는 곡,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곡) 테너 박준형. 강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시/임금수 곡) 소프라노 윤리나. 향수(정지용 시/김희갑 곡) 테너 박준형/베이스 홍성범. 오늘의 가곡: 한국 현대 가곡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는 곡, 첫사랑(김효근 시.곡) 소프라노 정혜욱/바리톤 박승범. 마중(허림 시/윤학준 곡) 소프라노 장유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김효근 역시.곡) 소프라노 정혜욱. 앵콜: 전 출연진의 호의로 베풀어진 가곡의 합창 곡, 아름다운 나라(채정은 작사/한태수 작곡.편곡)와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최영 곡)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지난 18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 3층 연회장은 ‘인산인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3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채희성 제20대 통합 재인천 충남도민회장 취임식 및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되며, 오랜 시간 분열됐던 향우 단체가 하나로 통합되는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재인천충남도민회와 (사)재인천충남도민회의 공식 통합을 알리는 자리로, 충남 출신 인천시민 130만 향우를 대표해 채희성 회장이 ‘통합의 상징’으로 취임했다. “海不讓水(해불양수), 衆志成城(중지성성)”을 외친 채 회장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와 함께, 앞으로의 단결과 화합,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결의를 드러냈다. 3000명 모인 대통합의 장... 정·관계 인사 총출동 채희성 회장의 취임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김교흥·맹성규·정일영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허식 전 인천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과 최동수 공동대표,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 이성섭 재경예산군향우회장 등 전국 충청향우 대표들도 함께해 “이번 통합이 전국 충청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과거 각 도민회 연합을 추진했던 기억이 있다”며 “인천은 다양한 지역의 향우가 함께 만드는 도시인 만큼, 충남인과 함께 미래를 그려가자”고 말했다. 고향 사랑 기부식과 모범시민 표창까지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이·취임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됐다. 고향 사랑 기부식을 통해 인천에서 활동하는 충남인들이 고향을 위한 상생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모범 충남 향우 인천시민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도 함께 이뤄졌다. 이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충남 출신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공동체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상징적 메시지로 읽힌다. 통합의 길, 땅은 굳고 마음은 열렸다 재인천충남도민회는 그간 두 개 단체로 나뉘어 운영되어 왔고, 이로 인한 내홍이 수년간 지속돼 왔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화해와 단합, 그리고 미래로의 전진이라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행사 관계자는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지 않나. 이번 통합은 새로운 충남인 공동체의 시작”이라며 “단체의 통합은 물론, 마음의 통합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채희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38년의 도민회 역사를 계승하면서도, 오늘을 기점으로 ‘애향 단결, 충인 화합, 예의 숭상’을 더욱 실천하겠다”며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향우 공동체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모델 제시 이번 행사와 통합은 단순한 향우회 차원의 변화를 넘어, 도시 내 지역 출신 공동체 간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은 각 지역 출신 인구가 고르게 분포한 도시이기에, 이번 충남도민회의 통합은 다양성과 조화, 연대의 상징적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 인천 충남도민회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인천시 연합 기자단(간사 차강수 국장(서울일보), 지면 총무 이종민(매일일보), 인터넷 총무 이창호(투어 코리아), 매일뉴스 조종현 대표 등 인천시 연합 기자단 소속 기자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새로 통합되어 출범하는 채희성호를 축하하며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또한 당진 출신인 매일뉴스 조종현 대표는 행사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여 정기총회 및 회장 이. 취임식 전 과정을 취재하였고, 채희성 회장을 비롯하여 장한조 상임고문, 최봉선 17대 회장 직무대행, 이우영 통합 추진 위원장, 이재욱 18.19대 재인천 충남도민회장, 박종우 제17대 사무총장, 최재 20대 신임 사무총장, 정치인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교흥 국회의원, 배준영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 손범규 전 인천시 당 위원장, 김종인 전 인천시 의원 등을 인터뷰하며, 이 역사적인 재인천 충남도민회의 통합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역사에 기록하며 열띤 취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매일뉴스가 취재한 통합된 재인천 충남도민회 정기총회, 회장 이. 취임식 및 회장단과 정치인 인터뷰 등은 2~3일 후에 유튜브 "매일뉴스TV"를 통해 볼 수 있다.
[매일뉴스] 강화군 선원면에 주민을 위한 새로운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7월 17일 ‘선원면 주민복합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장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삽을 뜨는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1989년 지어진 노후한 기존 청사와 협소한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을 대체하고, 최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 등으로 급증한 인구와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와 문화 활동을 아우를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4억 원 투입, 주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새롭게 조성될 선원면 주민복합센터는 총사업비 124억 원을 들여 연면적 2,200㎡,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는 약 13개월간 진행되며,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내에는 ▲행정 민원실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다목적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109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돼 방문객 편의성도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복합센터는 단순한 행정청사를 넘어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와 체육, 여가생활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주민 소통의 중심지 기대…“안전하고 차질 없이” 박용철 군수는 이날 기공식에서 “선원면 주민복합센터는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는 물론이고, 소통과 화합을 나눌 수 있는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군 단위 지역의 복합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계속되며 도시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 선원면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완공될 주민복합센터는 ▲어르신 복지 ▲청소년 활동 ▲주민 문화교류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며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매일뉴스] 12의 비밀 [권영심논설위원 칼럼]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이 두 가지 있는데 바케트와 크루와상이다. 크루와상은 가볍고 부드러운, 마치 부서지는 듯한 식감이 느껴지 는 것이 최상인데 거기엔 고유의 비밀이 숨어 있다. 밀가루와 버터를 얇게 층을 쌓아 겹쳐 만드는데, 최상의 바삭함 과 부드러움을 얻기 위해서는 12층으로 반죽을 쌓아야 하는 것 이다. 밀가루 6겹, 버터 6겹의 얇은 반죽이 겹쳐 12겹이 되어야 완벽한 크루와상의 맛을 얻게 된다. 크루와상이란 초승달이란 뜻인데 오스트리아 킵벨이란 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오스만제국의 국기 안에 초승달이 들어 있는데 오스트리아에 의해 문을 닫은 제국을 조롱하기 위해, 제빵사들이 만든 것이 시초라는 것이 정설이다. 지금과 같은 최상의 부드러움과 풍미를 얻기 위해서 긴 시간 동안 제빵사들은 많은 실험을 했을 것이고 그 결과 12층이란 비밀을 알아냈을 것이다. 크루와상이란 빵으로 시작했지만 숫자 12는 종결 의미가 큰 숫자이다. 우리 주변엔 의외로 숫자 12가 큰 역할을 하고 있고 나아가서 그 주술적인, 큰 의미에 매달리는 경우도 상당하다. 우리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시간은 열 두달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은 열 두 간지와도 연결되어 있다. 올해는 12간지 중의 신축년이며 12월은 축월, 즉 소의 달이다. 하루는 24시간 이지만 그것은 12시간이 두 번 반복 되는 것으로 정확하게 양분 되어 있다. 이것은 인간의 우주가 끝날 때까지 변 할 수 없는 것인데 왜 12시일까? 12는 동서양 모든 곳에서 완벽한 숫자로 인식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간들이 삶의 다양함 속에서 숫자 12 의 비밀을 알아낼려고 노력한 흔적은 인류사의 곳곳에 나타나 있다. 특히 성경 안에 나타나는 12의 의미는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다. 우리의 생활 전반에도 12의 쓰임새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피아노의 건반 은 12개의 반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2개를 한 묶음으로 보는 것들이 꽤 많다. 우리는 미터법을 많이 쓰지만 서 양에서는 피트를 많이 쓴다. 1피트는 12인치인데 12는 약수를6개 가지고 있는 가장 작은 자연수라는 것에서 비롯된 계량법이다. 12의 약수는 1,2,3,4,6,12인데 1피트를 각 약수대로 등분을 해서 쉽게 인치 로 나눌 수 있는 편리한 계량법인 것이다. 종교에서는 아주 오래 전 부터 12라는 수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인공은 12신이며 이 개념은 그대로 기독교로 옮겨져서 12사도가 되었다. 그리스로마 이전엔 신이 없었을까? 그 때에도 역시 신들의 시대였고 티탄 12신이 존재했다. 우리는 그리스로마 신화만 읽었기 때문에 티탄 신의 세계는 거의 모른다. 대양의신 오케아노스. 천공의 왕 코이노스와 크리오스. 하늘의 전령 히페리온과 이아페토스. 빛의 여신 테이아. 율법의 여신 테미스. 대지의 여신 레아. 기억의 여신 므네모쉬네. 빛나는 아름다움의 포이베. 흉칙한 악신 테티스와 크로노스. 동양에서 발현한 신들을 제외하고 이 12지신들이 서양의 모든 종교의 관념을 이루는 원형의 신들이다. 12의 변하지 않는 개념은 불멸의 과업인듯 신화의 모든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서양사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헤라클레스의 과업도 12가지이며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는 12살 때 테세우스에게 납치 되었었다. 그녀의 불멸의 미모는 12살 때 이미 완성되었다는 말이다.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에서도 12는 어김없이 곳곳에 등장한다.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신의 노여움으로 12년을 방랑했으며, 그는 12척의 배를 이끌고 참전했다. 텔라몬의 아이아스도 12척의 배를 이끌고 나아갔는데, 12의 완벽한 개념이 그 당시에 이미 정립되었음을 알수 있다. 살아가면서 삼국지와 오딧세이는 반드시 필독할 책으로 꼽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고 재미있다. 오딧세이를 읽으면서 숫자12가 들어간 이야기를 찾아보 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12가 있는지 모른다. 이 세상은 숫자의 비밀로 가득하며,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숫자들이 저마다의 비밀이 있음을 알고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동양의 12간지의 비밀을 풀기에 온 생을 바치는 학자도 있다는 데 나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 만물은 그저 지나가면 아무것도 마음에 담을 것이 없으나 하나 하나의 의미를 찾아 보면 비의에 가득한 것이 삶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종교가 생겨 났고 돌멩이 하나에 점을 찍어 신으로 받드는 사람은 이미 스스로 신이 아닐 까? 빵 하나의 완성에도 그 완벽함을 찾기 위해 오랜 세월을 바치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이기에 인간은 만물 중에서 위대하다.